[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군민 마음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선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민 누구나 정신건강에 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군청 민원실과 보건소에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는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자신의 우울·불안·스트레스·자살 경향성·도박·알코올중독 문제 등에 대한 정신건강 상태를 검진하고 즉시 결과지를 출력해 구체적인 정신건강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는 해남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되며 결과에 따라 본인 희망 시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및 치료 연계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는 사생활 노출 위험 없이 자가 검진을 함으로써 손쉽게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정신건강 상담실을 상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상담실에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상담과 함께 예약을 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층 상담 등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울·불안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나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주간에는 해남군 보건소, 야간·주말·공휴일에는 24시 자살 예방 상담전화·정신건강 상담 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마음건강 이동 상담실’도 운영해 보건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 검사 및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마음 건강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기에 쉽게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지원 서비스가 다양하게 있는 만큼 어려워하지 말고 많이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더 밝고 건강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음 건강 챙기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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