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3월부터 '2025년 청년 낭만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찾아가는 청년 낭만 프로그램'을 신설,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과천시에 따르면 2021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관심 분야에 맞춘 강연과 교육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청년들이 관심사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52종 프로그램을 153회 진행했으며, 신청 개시 당일 마감률이 50%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8월부터는 장애 청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장애 청년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청년세대 관심과 건강 증진 욕구를 반영한 △기질 검사 해석 상담 △러닝 클래스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디지털 드로잉 등 신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봄 소풍을 결합한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청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명사 특강'으로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저자인 박정호 교수(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를 초청한다. '2025년 경제 전망과 청년세대 재테크'를 주제로 한 강연은 미국 행정부 교체와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의 경제 변화를 분석하고, 경제 지식과 재테크 방법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 낭만 프로그램은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 SNS(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꿈을 키우고 문화와 소통을 즐길 수 있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하여 ‘청년 낭만 프로그램’ 통하여 다양한 청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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