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반려견 동반 입장…3~4월 시범 운영
  • 최영 기자
  • 입력: 2025.02.20 12:47 / 수정: 2025.02.20 12:47
10kg 초과 중·대형견 및 질병 있는 동물 출입 제한
목줄 착용·배변 봉투 등 필수
임실군이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내달 1일 부터 4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임실군
임실군이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내달 1일 부터 4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임실군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반려견과의 동반 입장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1500만 반려인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반려동물 문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임실군이 가장 핫한 관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처음으로 반려동물에 개방한다.

그동안에는 붕어섬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장애인 보조견 제외)나 고양이 등 동물은 동반 입장이 불가했다.

하지만 군은 시범 운영을 거쳐 실내 공간을 제외한 야외 지정 구간에 동반 입장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반려견 동행 시 관리사무소에서 동물보호법에 따른 등록 여부 확인을 마친 후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반려동물 캐리어 및 유모차를 이용해야 출입이 가능하며 붕어섬 생태공원에서는 목줄을 착용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10㎏ 초과 중·대형견 및 맹견, 질병이 있는 동물은 출입이 제한된다. 아울러 배변 봉투를 지참해 반려견 배설물 처리를 해야 한다.

군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사계절 꽃동산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봄에는 팬지와 데이지, 무스카리, 아네모네 등 봄꽃을 화단과 화분에 식재, 방문객들의 봄나들이를 반길 예정이다. 또한 목련을 시작으로 개나리에 이어 3월 말이 되면 벚꽃이 만개하고, 4월이 시작되면 수선화, 튤립들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아름다운 옥정호 수변과 봄꽃 향연이 펼쳐질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까지 가능하면 옥정호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오수 의견관광지는 물론 옥정호 등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반려동물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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