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공설시장, 모든 세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2.20 11:23 / 수정: 2025.02.20 11:23
스크린 파크골프장, 키즈카페 만들어 핫플 예정
하동시장 키즈카페 아이조아 노리터 개장식 모습 /하동군
하동시장 키즈카페 아이조아 노리터 개장식 모습 /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의 전통시장인 하동공설시장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공설시장에 영유아가 신체 발달에 맞게 뛰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개장해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월 중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키즈카페는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군이 약 2년에 걸쳐 준비한 것이다. 기존의 시장 점포 10칸(99㎡)을 리모델링해 놀이기구,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놀이시설 4종이 마련돼 있다.

군은 역할 놀이, 블록 놀이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춰 아이가 즐겁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유인형 편의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하동공설시장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빈 점포를 활용해 2타석 규모로 조성됐다.

하승철 하동군수가 공설시장에 개장한 키즈카페를 둘러보고 있다. /하동군
하승철 하동군수가 공설시장에 개장한 키즈카페를 둘러보고 있다. /하동군

기존에 민간과 공동으로 개장한 사례는 있지만 기초자치단체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은 하동공설시장이 처음이다.

군은 하동공설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장보기에 그치지 않고 시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해 시장 방문객이 늘어나면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스크린 파크골프장, 키즈카페가 만들어지면서 하동시장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시장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퍼지고 시장 방문객이 늘어나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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