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시흥시공무원노조가 노·사 상생 단체협약을 체결했다./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와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신규 단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노동조건과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교섭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실무교섭을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남일우 공무원노조 시흥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확대 △익명게시판 신설 △직무 관련 교육비 및 프로그램 지원 △개인 차량 출장 시 사고 자부담분 지원 △행정종합배상공제 가입 △칸막이 설치 및 과밀억제 방안 노력 △신규 직원에 대한 주거 자립 지원 등이다.

남일우 지부장은 "앞으로도 시흥시 공무원들이 더욱 나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사 간 상생 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이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공직자들이 근무하고 싶은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근무환경뿐 아니라 조직문화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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