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종합계획 수립…"인공지능·데이터 정책 청사진 마련"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20 08:42 / 수정: 2025.02.20 08:42
전국 최초 인공지능 기본 조례 기반 종합계획 수립 본격화
경기도는 전국 최초 인공지능 기본 조례 기반 AI 종합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경기도
경기도는 전국 최초 인공지능 기본 조례 기반 'AI 종합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정책의 종합적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 AI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경기도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AI 도민 서비스 확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 △혁신 행정을 확대하는 AI 행정 서비스 제공 △ 안전·신뢰할 수 있는 AI 인프라 조성 등 4대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3월부터 이를 위한 연구 용역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국내외 시장 현황 분석과 도민 인식 조사 등을 통해 부문별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인공지능 기반 공공 서비스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챗GPT부터 최근 딥시크의 출현까지 급변하는 AI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이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AI 혁신 행정 및 도민 서비스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AI 종합계획을 통해 도출된 핵심과제에 AI 기술을 시범 적용함으로써 실질적 정책 구현 가능 여부를 검증하고, 각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 조직의 설립 필요성, 추진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경기도 김기병 AI국장은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AI국제영화제 개최, 생성형 AI 사전컨설팅 등 경기도 AI 선도 사업의 사례를 참고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생태계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며 "AI 전문가는 물론 산업계, 학계,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도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AI 종합계획은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향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할 '인공지능 기본계획'과도 연계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