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민생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110억 특별출연' MOU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19 16:11 / 수정: 2025.02.19 16:11
경기신보 특별출연금 110억 원 15배인 1650억 원 보증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금융지원 업무협약 기념 사진 /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금융지원 업무협약 기념 사진 /경기신보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과 하나은행(하나은행)이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힘을 합쳤다.

경기신보는 지난 19일 본점 12층 회의실에서 '하나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이사장과 양영렬 하나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신보와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돕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과 더불어 성장 유망기업을 경기신보에 적극 추천하고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신속한 협약보증 지원을 약속하는 등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11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경기신보에 전달한다. 경기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특별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총 165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경기도 내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8억 원(소상공인 1억 원)까지 지원된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또한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5%(5000만 원 초과분은 90%)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료율도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 인하해 적용한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이 경영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함께 '위기극복 살리GO, 민생안정 힘내GO, 미래성장 키우GO'의 3GO 전략을 통해 경기도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보증은 19일부터 경기신보 및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보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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