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대전 대덕구협의회가 19일 대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 장애인, 지역아동 등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 명예자문위원과 함께 고향의 음식을 직접 만들며 따뜻한 음식으로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면서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북한 음식 나눔 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이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동체 일원으로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지난 2024년 4월부터 7번째 시행되고 있는 나눔봉사는 대덕구 지역사회 내에서 상호협력과 연대를 다지고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실천하는 중요한 행사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재한 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은 물론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멘토링을 통하여 함께 성장하며 따뜻한 이웃사촌으로 우리 곁에 정착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통 대덕구협의회는 전국 민주평통에서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명예자문위원 제도를 도입하여 먼저 온 통일인 우리의 따뜻한 이웃사촌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대한민국과 하나가 되고 사람과 사람의 통일이 이루어져 진정한 통일이 되도록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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