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장애인 자립 역량 강화 교육 모습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특성화 지원 분야에 선정돼 국비 487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특성화 지원 분야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광명시는 △청각장애인 평생학습지원 인력 양성 △디지털·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장애인 자립을 위한 전문역량 강화 과정 △소외·장애 유형 맞춤 특화 과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계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계층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오는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은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모든 장애 유형 학습자에게 꿈을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며 "맞춤형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배움의 기회가 더 넓어질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5년간 장애인 평생학습 강사·활동가 양성, 직업능력 향상 교육, 맞춤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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