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폐암·전립선암 조기발견 검진비 지원
  • 나윤상 기자
  • 입력: 2025.02.19 14:44 / 수정: 2025.02.20 08:06
영광군 1년 이상 주소지 둔 중위소득 120% 이하 군민
사진은 영광군보건소 전경 모습 /영광군
사진은 영광군보건소 전경 모습 /영광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영광군은 폐암과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영광군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과 중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는 전립선암 조기 발견으로 환장 생존률을 높이고 치료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검진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영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의료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소득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군민이다. 폐암 검진은 40-70세 중 폐 부위에 이상이 있거나 매일 1갑씩 20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군민이고, 전립선암은 50-70세 남성이 대상이다.

영광군의 이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액 군비 지원사업으로 폐암은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 비용 11만원, 전립선암은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PSA) 비용 3만 1천원을 지원하며, 사업시행이후 최근까지 100여 명을 지원했다.

검진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소로 방문하여, 대상 여부를 확인 후 쿠폰을 발급받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암검진 담당자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비용 부담으로 암 검진이 어려워 조기 발견, 조기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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