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5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차 202대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자는 오는 20일부터 군청 환경보호과, 각 읍·면사무소로 방문 또는 온라인(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과 5등급 차량,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지게차와 굴착기 등이다.
다만, 정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경우 경유 이외 휘발유, 가스 등도 신청 가능하며, 총중량 3.5t 미만 5등급 차량의 경우 최대 300만 원까지 기본지원률 100%를 지원하고, 신차 구입 시 기본지원률 50%가 추가 지원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기후 위기 대응 그린리더로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보조금 지원도 받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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