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브라운필드 종합개발 본격화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2.19 11:03 / 수정: 2025.02.19 11:03
2600억 원 투입, 대한민국 최초 자연복원형 관광지 조성
장항 브라운필드 종합개발 사업 대상지인 장항읍 송림리와 화천리 일대 전경. /서천군
장항 브라운필드 종합개발 사업 대상지인 장항읍 송림리와 화천리 일대 전경.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장항읍 송림리와 화천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브라운필드 종합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1개 사업에 약 26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옛 장항제련소로 인해 오염된 지역을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복원형 관광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정화 작업을 마친 브라운필드를 활용해 전국을 대표하는 대규모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서천생태관광센터 조성 △장항 스카이워크 맥문동 하늘길 조성 등이 있다.

또 해양생물자원관, 송림산림욕장, 장항스카이워크와 연계해 국제적인 자연복원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은 지난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국비 685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6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천군은 충남도와 협력해 연계사업비 1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서천생태관광센터 조성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장항 브라운필드 종합개발 사업을 통해 서천을 국제적 자연복원 관광지로 도약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항 브라운필드 일대는 과거 장항제련소 운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겪었던 지역이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2009년부터 오염토지 110만㎡를 매입해 2013년부터 정화 작업을 진행해 2020년 정화작업을 완료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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