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팀장 보직 부여 시 실적 평가…순위 결정 심의위 개최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2.19 10:55 / 수정: 2025.02.19 10:56
기존 연공서열식, 무사안일 및 적극성 부족 평가 받아
김경일 시장 "업무 능력 향상, 열심히 일하는 중간관리자 배출"
경기 파주시청사 전경 /파주시
경기 파주시청사 전경 /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6급 무보직 직원의 팀장 보직부여 시 기존 연공서열제 방식을 벗어나 실적 등을 심의해 부여하는 방식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현재 파주시 6급 공무원 439명 중 68명(15%)은 팀장 보직을 맡지 못한 채 승진 전과 동일한 실무를 2~3년째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는 그간 연공서열식 팀장 보직부여 방식이 책임감 결여와 안일한 태도로 이어져 업무의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온데 따라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시는 6급 무보직자를 대상으로 보직부여 순위결정 심의회를 개최해 이 자리에서 팀장 보직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심의 대상자의 업무추진 실적과 직무수행 능력 등을 평가하고 경력을 더해 보직부여 순위를 결정해 인사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단 대상자가 업무실적을 제출하지 않거나 비위 행위로 징계 또는 수사 중인 공무원, 불성실 근무자는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의회 결과를 참고해 임용권자인 시장이 보직부여 대상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연공서열식 보직부여로 인한 무사안일과 소극 행정을 개선함으로써 6급 공무원의 업무 능력 향상은 물론 열심히 일하는 중간관리자를 배출함으로써 이들이 시민을 위한 행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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