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의 신청을 이달부터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 내 △저소득층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지원은 환경표지 인증이 유효한 가스소비량 70kW 이하인 가스보일러로 1대당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시는 선착순으로 총 51대를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환경사업소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오산시 환경과 기후대기팀으로 하면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오염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도 절약할 수 있다"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가정에서는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열효율도 높아져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크다.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연간 최대 44만 원가량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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