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오는 20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미디어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을 목표로 7개월간의 사업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인천스타트업파크 외벽에는 가로 52.8m, 세로 10m의 총 528㎡ 규모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이 설치됐다. 환기구 외벽에는 16.05㎡(가로 3.84m×세로 4.18m)의 서브 미디어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와 랜드마크 건축물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환경을 구축했다.
미디어 콘텐츠는 총 40종이다. △인천경제청의 비전을 담은 콘텐츠 △사계절의 변화와 지역 축제를 생생하게 표현한 영상 △모바일로 접속 가능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 △유명 화가의 화풍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경관을 표현한 AI 미디어아트 △날씨 및 기후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후시계 콘텐츠 등이 제작됐다.
특히 시민 참여형 콘텐츠는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행운의 뽑기', '숨은 그림 찾기', '반려동물 꾸미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준공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오는 3월부터는 일별·월별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사업은 미디어아트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추진 등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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