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확대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2.19 10:27 / 수정: 2025.02.19 10:27
20∼49세 모든 남녀…결혼 여부 관계없이 최대 3회까지 지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인천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올해부터 결혼 여부와 자녀 수와 관계없이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식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됐다.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생애 1회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20~49세 남녀라면 누구나 검진을 희망할 경우 △1주기(20~29세) △2주기(30~34세) △3주기(35~49세) 주요 주기별 1회씩, 생애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 기능 검사(AMH, 일명 난소 나이 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검사로, 최대 13만 원까지 지원된다. 남성은 정자의 수, 모양, 운동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액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포스터 참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임신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가임력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사전에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임신·출산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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