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2.19 10:12 / 수정: 2025.02.19 10:12
민족 종교 세계관 근대기 화풍으로 잘 표현한 대형 종교화
신협 소장자료, 시 등록문화유산 등록…금융사 중요한 기록
삼천대전세계도./대전시
삼천대전세계도./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이 3년 만에 추가 등록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되는 문화유산은 추목동에 위치한 수운교 소장의 대형 종교화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다.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는 불교의 수미세계도(須彌世界圖) 형식을 빌려 수운교의 세계관을 표현한 종교화로 근대기 화풍이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또한 화승(畵僧) 일섭(日燮)의 '연보(年譜)'를 통해 제작 연원(1929년, 화원 김보응·김일화 제작)이 확실히 밝혀져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에서는 2023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을 위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며 수운교 소장자료를 조사했고 그 결과 '삼천대천세계도'가 국가유산청의 조사와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됐다.

또한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자료도 대전시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됐다.

예고된 자료는 △신용조합부기해설 △신용조합개론과 성가신협의 연혁 △황간신협조합원장 △황간신용조합정관 등 총 4점으로 작성 지역은 다르지만 지역 경계를 넘어 신용조합의 초기 운영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와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자료 일괄'은 등록 예고 후 30일간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최종 심의를 거쳐 공식 등록될 예정이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등록 예고된 유산들이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문화적 자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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