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가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보장을 위해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이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용 카드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가구(기준중위소득 32%) 중 임산부·영유아·아동(만18세 이하)이 있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월 4만 원, 4인 가구는 월 10만 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 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육류, 신선알류, 흰우유, 잡곡류, 두부류 등 7가지다.
이 카드는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충남도 내 오프라인 업체나 전국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참여 가맹점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12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및 온라인 홈페이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단, 대리 신청이나 외국인이 있는 경우, 임산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관련 증빙 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오제은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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