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18일 "경제·안전, 복지, 문화·교통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제239회 시의회에서 열린 1차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민생 회복"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20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조기에 달성해 경제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화성 테크노폴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영해 근로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복지 분야에서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긴급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신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가구 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가족만세센터를 개관해 다양한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 시장은 "문화·체육·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건립·조성 중인 각종 시설을 열거했다.
그는"올해 9월 준공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을 비롯해 10월 개관하는 동탄중앙도서관,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의 착공,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보타닉가든 화성 여울공원 전시온실 착공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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