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통영서 '도민 상생토크'…"통영을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2.18 17:02 / 수정: 2025.02.18 17:02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함께 노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도민 상생토크 시간을 갖고 있다./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도민 상생토크' 시간을 갖고 있다./경남도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해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천영기 통영시장과 지역 주민 260여 명이 함께했다.

박 지사는 이날 통영을 남해안 관광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설명하며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주민들은 해양레저관광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 주민은 "해양수산부 공모인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통영 도남·도산권역이 선정돼 남해안권 거점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공모에 통영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사업이 확정되면 1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통영 도산면에 위치한 수산식품산업 거점 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통영 도산면에 위치한 수산식품산업 거점 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조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남해안의 해양자원과 재정, 민간 투자를 접목해 해양레저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농어업인 수당 지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신청 절차 간소화와 효율적 업무 처리를 위한 '자격 정보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이 제안됐다. 이 밖에도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 사업 대상 확대, 벽지 노선 지원 확대,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 처우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 지사는 이어 통영 도산면에 위치한 수산식품산업 거점 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경남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전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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