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전국 84개 가을 축제 소비자 만족도 결과 리치리치페스티벌이 관광 총소비 증가율 1위, 유동인구 증감률 3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리서치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300여 개 문화축제 중 예산 1억 원 이상 방문객 10만 명 이상인 84개 축제를 대상으로 '전국 가을축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인 84개 축제 중 소비 증가율 105%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직전 동일 기간 대비 유동인구는 49%가 늘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경남권 종합평가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문화다양성축제 MAMF, 동래읍성역사축제에 이어 톱 5위에 올랐다.
축제 전문가들은 '국내 유일의 부자 축제'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의령군은 지난해 상반기 매월 약 15만 명의 생활인구가 의령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 재방문률과 20대 미만 생활 인구가 경남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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