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13일 지도읍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전 읍·면 2000명을 대상으로 주민 슬로시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신안군

[더팩트 l 신안=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13일 지도읍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전 읍·면 2000명을 대상으로 주민 슬로시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관광정책 위주의 슬로시티를 탈피해 군민이 지역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군민 주도형 슬로시티 운동을 전개한다. 슬로시티 정책 분위기 전환을 알리고 2007년 아시아 최초 증도에 국한된 슬로시티 지역이 지난 2018년 군 전 지역으로 확대에 따라 전 군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슬로건은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국제 슬로시티 신안 조성은 군민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다. 군민 협조 없이는 다양한 군 정책들이 성공할 수 없음을 전하고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지역의 환경과 문화예술을 사랑할 수 있는 슬로시티 운동 10가지 수칙을 전파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홍보로 슬로시티 철학에 대한 군민 공감대 확산과 군민 주도형 슬로시티 운동 전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이 함께 공감하고 행복한 슬로시티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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