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보, 농협은행과 225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 시행
  • 박병선 기자
  • 입력: 2025.02.18 15:57 / 수정: 2025.02.18 15:57
자금난 겪는 지역 기업에 금융지원 확대
우대 혜택 제공 등 19일부터 시행
18일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손영민 NH농협은행 대구본부장,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대구신보
18일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손영민 NH농협은행 대구본부장,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대구신보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은 고물가·고금리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NH농협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대구신보는 18일 신보 본점에서 농협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이 대구신보에 15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225억 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보증은 대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 한도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신보는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보증비율(최대 100% 보증), 보증료(연 0.9% 고정) 등 우대혜택을 제공하며,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을 제공하기로 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 출연금은 내수침체와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이자비용 부담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19일부터 시행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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