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18일 성인문해, 이야기할머니 등 올해 평생학습을 이끌 전문가 6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강사들은 서류심사와 모의수업을 통해 선발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거창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성인문해교육 강사들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다시 학습의 길을 열어줄 예정이다. 이야기 할머니들은 어린이집 등 40여 곳에서 동화 구연과 손 유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상상력을 키울 예정이다.
유대인 토론 방식인 하브루타 교육을 담당할 강사들은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토론 능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디지털문해교육 강사들은 경로당 등 30여 곳에서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군수는 "위촉된 강사 여러분의 열정과 전문성은 군민의 학습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평생학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