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의회는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이 역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시 건설·교통·해양·항공 등 건설교통위원회 관련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역대 위원장들의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대중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철(제6대 1기), 김금용(제7대 1기), 김종인(제8대 1기) 등 역대 건설교통위원장 등 4명이 참석, 소속 정당을 넘어 인천 발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선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방안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스마트 교통 시스템 도입 △노후 인프라 정비 및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인천시의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도시철도망계획과 광역철도망 확충, 버스·지하철 연계 강화, 상업지역의 주거 비율 및 용적률, 상가 공실률 개선 등을 비중 있게 다뤘다.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인천은 수도권의 핵심 도시로서 건설과 교통의 발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역대 위원장들의 경험과 지혜가 녹아 있는 값진 조언을 바탕으로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 교통 인프라 개선,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등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전 위원장은 인천시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컬처포트(문화항) 전략,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을 위한 케이블카 설치, 도시 정체성과 비전을 고려한 슬로건 선정 및 홍보를 제안했고, 김금용 전 위원장은 매입 약정 소형 공공임대주택 주차장 관련 조례 내용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홍보,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관련 무상 귀속 및 공공시설의 차질 없는 조성을 강조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해안가 철책 제거, 노후한 인천항 하역 시설의 관광 자원화, 서울 7호선 청라연장사업의 계획 기간 내 개통과 공사 관련 민원 해소 등을 제안했다.
역대 위원장들은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오늘 같은 간담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역점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사업 효과를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에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책의 성공을 위해 협조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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