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25 영암 고구마달빛축제' 성황리에 끝나
  • 나윤상 기자
  • 입력: 2025.02.18 14:57 / 수정: 2025.02.18 14:57
축제·정월대보름·지역 특산품 캘러버로 관람객 몰려
2025 영암고구마 달빛축제 현장 모습./영암군
'2025 영암고구마 달빛축제' 현장 모습./영암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영암군의 '2025 고구마 달빛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이 주최하고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5 고구마 달빛축제'가 지난해 4차례 개최한 영암달빛축제 회당 평균 관람객의 2배 이상을 달성하며 영암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제가 열린 지난 15일 이동통신사 빅데이터 분석 결과 당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달맞이공원에 모인 이들은 1965명이고 이 중 60대 이상이 29.8%, 10대가 22.4%를 차지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축제장 부스에 내놓은 고구마는 완판됐고, 달맞이공원 주변 상가와 먹거리 매출도 2100만 원에 달해 영암읍 야간 시간 골목상권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이는 영암달빛축제와 정월대보름, 지역 특산품인 영암황토고구마의 컬래버 성과로 분석됐다.

축제의 주인공은 당연 고구마로 축제장에 마련된 영암황토고구마 50% 할인 판매 부스와 고구마 굽기 체험장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영암군이 조성한 달맞이공원 경관조명과 경관보도교의 낭만 넘치는 불빛이 화룡점정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풍등 날리기는 밤하늘에 풍등의 불빛이 더해져 새로운 영암의 멋, 남도의 밤 풍경으로 관광객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영암달빛축제가 전통행사, 지역 특산품과 결합해 커다란 상승효과를 냈다"며 "지역 특화 작물을 더 발굴해 다양한 축제와 결합하고, 할인 판매, 타임세일 같은 마케팅 요소도 강화해 축제가 농가 소득을 직접 견인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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