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충남 금산군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2025년 책 읽는 금산 비단책보(올해의 책)’ 후보도서 선정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서 선정단이 군민 추천을 받은 총 98권을 대상으로 일반 3권, 청소년 3권, 아동 3권 등 총 9권을 1차로 선정했다. 주민투표를 통해 분야별 2권씩 총 6권을 선정하고, 금산군도서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총 3권을 선정할 계획이다.
주민투표 참여는 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인삼고을도서관, 금산기적의도서관, 진산도서관, 추부도서관 등 4개 군립도서관 및 금산도서관, 일부 초중고교에 비치된 판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도 진행한다.
올해의 책 주민 투표 후보도서는 △일반도서-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 이 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 △청소년도서-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유영광), 여름을 한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 훌훌(문경민) △아동도서-나의 쓸모(최아영), 언제나 다정죽집(우신영),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 등이다.
군은 비단책보 선포식과 작가초청강연,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립도서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금산다락원 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범인 군수는 "책 읽는 도시 프로젝트로 군민들이 독서하고 서로 소통하는 공감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비단책보를 계기로 더욱 많은 군민이 책과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