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해외여행 후 발열 시 ‘모기매개감염병 신속 검사’ 당부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2.18 14:14 / 수정: 2025.02.18 14:14
모기 기피제 사용·긴 옷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 강조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질병관리청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질병관리청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및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검사를 받도록 18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발열, 오한, 발한 등 독감이나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하다.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 진료실에 방문하면 신속진단키트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의료기관에서 확인 진단 후 치료제를 복용하면 완치할 수 있다.

부천시 내 말라리아 진료 가능 의료기관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의료법인 대인의료재단 다니엘종합병원 △부천우리병원 등이다.

뎅기열은 발열, 오심, 구토, 발진, 백혈구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며,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해외여행 후 귀국 시 ‘큐-코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하며, 유증상자는 검역소에서 상담 및 신속진단키트검사를 받을 수 있다.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기피제 사용 △야간활동(일몰 직후~일출 직전) 자제 △밝은색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모기매개감염병은 잠복기가 길어 최대 2년 후에도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며 "여행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이나 검역소 신속진단키트검사를 꼭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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