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디지털산업전시관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
  • 정창구 기자
  • 입력: 2025.02.18 13:34 / 수정: 2025.02.18 13:34
구미코 전시장 가동률 전년 대비 105% 성장
공업지역서 준공업지역 용도변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
구미코 전경/ 구미시
구미코 전경/ 구미시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이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구미코는 지난해 전시장 가동률 52.3%, 회의실 가동률 46.8%, 방문객 수 19만 8222 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전시장 가동률 105%, 회의실 가동률 25.5%, 방문객 79.4% 증가해 개관 후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 곳은 지난 2004년 구미 200만 달러 수출을 기념해 우리나라의 디지털전자산업의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시설이다. 지난 2010년 개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전시장 가동률이 지난 2019년 25.9%에서 2020년 11.8%, 2021년 13.9%로 하락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산업, 공공, 문화 행사의 적극 유치와 시민치화적 콘텐츠 기획을 통해 소규모 컨벤션센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노력을 펼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영열 구미시 신산업정책과장은 "구미코가 침체기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 , 2024 항공방위물류박람회, 대구경북이업종융합대전 등 산업 전시와 국회의원선거 개표, 전국기능경기대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2024 대한민국펫캉스, 구미코 썸머 페스티벌 등 공적·학술·문화 행사를 적극 유치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미코에서 열린 항공방위물류박람회 광경 /구미시
지난해 구미코에서 열린 항공방위물류박람회 광경 /구미시

구미코는 그동안 용도지역이 일반공업지역으로 문화 및 집회시설(산업전시시설)로 제한돼 있었으나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준공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 승인받았다.

공연장, 극장, 예식장 등 문화·집회시설 운영이 가능해졌고, 편의시설(카페·편의점) 유치와 대중가수 공연, 체험형 놀이시설 운영 등 활용도가 대폭 확대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용도지역 변경을 계기로 구미코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시켜 더욱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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