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8906억 원 규모의 2025년도 1회 추경 예산안을 오산시의회에 제출해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8883억 원에서 23억 7000만 원이 증액된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 안정과 재해 복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시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한파대비 안전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2억 46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인센티브(3억 7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또 지난해 11월 폭설로 발생한 피해 복구 예산도 포함됐다. 시는 △농민대상 대설 피해 재해 복구비 지원(1억 3700만 원) △소상공인 대상 대설피해 재난지원금(9800만 원)을 편성해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독산성 동문주차장 차단기 설치(1억4000만 원) △부산동 물놀이장 조성사업(15억 원) △청호동 물놀이장 조성사업(13억 원) 등의 예산을 세워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핵심 가치인 '교육·문화·경제가 조화로운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을 적극 확보했다"며 "한파와 폭설 피해 복구부터 소상공인 지원,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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