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올해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배움자리 개최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2.18 10:41 / 수정: 2025.02.18 10:41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위한 조사관 109명 역량 강화
17일 아산시 캠코인재개발원 다목적홀에서 충남도교육청 학교폭력전담조사관 109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배움자리가 열리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17일 아산시 캠코인재개발원 다목적홀에서 충남도교육청 학교폭력전담조사관 109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배움자리가 열리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7~18일 아산시 캠코인재개발원 다목적홀에서 2025학년도 학교폭력전담조사관 109명을 대상으로 공정한 사안 처리 지원을 위한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배움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교육지원청별로 사안 조사에 필요한 인원을 선발 위촉했으며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인원으로 보다 원활하게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5학년도에는 학교폭력 사안을 전담조사관 외에도 학교폭력전담기구에서도 조사할 수 있도록 교육부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사안 처리의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배움자리에서는 학교폭력 접수부터 조치 이행에 이르기까지 사안 처리의 모든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안 조사에 필요한 핵심 질문 △인공지능 조작 영상(딥페이크) 등 성 관련 사안의 특수성과 조사 시 유의점 △피해·가해 학생과 보호자 면담 방법 △사안 조사 보고서 작성 요령 등 전담조사관 활동에 필요한 내용들로 운영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안 처리와 교원의 업무 경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의 강화를 통해 평화로운 학교,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사안 처리의 전문성·공정성 강화 및 담당 교원들의 업무와 민원 경감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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