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마트공장 151개 구축·컨설팅 지원…제조기업 경쟁력 강화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18 10:30 / 수정: 2025.02.18 10:30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 확대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경기도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가 올해 151개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까지 종합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 혁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 확대 △디지털 전환 견학 공장 운영 △디지털 제조 혁신 전문인력 양성 △우수 공급 기술 상용화 지원 △해외 진출 지원 등 도내 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 예산은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10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준으로 구축 지원 대상 기업도 77개에서 151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시설과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31개 사를 대상으로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제조데이터 분야 기업 5개 사에는 최대 8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래산업 변화 대응과 제조 환경 개선을 위해 15개 사에 3000만 원씩 지원하는 제조 로봇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 컨설팅 기관의 제조 혁신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컨설팅 지원'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성공 사례를 선정해 구축 예정이나 고도화 추진 중인 기업이 현장 견학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견학 공장 운영'을 추진한다. 총 5개 사를 선정해 견학 공장 유지 보수와 기능 개선 운영비 2000만 원씩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제조 혁신 전문인력 양성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대상 스마트공장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350명의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우수 공급 기술의 실증과 보급을 지원하는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 사업'에 과제당 최대 8000만 원을 지원하며, 유망 디지털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컨설팅과 로드쇼를 지원하는 '경기 디지털 제조 글로벌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올해는 시군 사업 참여를 통해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로봇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등 새로운 유형도 도입했다"며 "중소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의 보급을 넘어 제조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 및 경기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디지털 전환 견학 공장, 공급 기술 상용화 지원 등 주요 사업의 신청 접수는 경기테크노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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