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2025년 더 큰 도전과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2.18 13:00 / 수정: 2025.02.18 13:00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더팩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더팩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동구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밝혔다.

그는 최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은 동구가 도약하는 중요한 해"라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동구는 ‘동구동락 축제’와 ‘대청호 벚꽃축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전역세권 개발과 복합2구역 개발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도시 발전에 큰 전환점을 맞았다.

대전형 통합건강복지거점센터와 같은 복지 사업도 큰 성과를 거뒀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효율성과 실리성을 중시한 축제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대청호 벚꽃축제는 축제 기간을 늘리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박 청장은 2025년 구정 방향을 ‘미래’와 ‘인구’를 중심으로 잡았다.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세대별·연령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과 도시 균형 발전을 목표로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세대통합어울림센터와 통합가족센터 건립, AI 푸드스캐너 도입 등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전 동구동락 축제, 대청호 봄축제 등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박 청장은 재정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비와 시비 보조금 확보를 위한 정치적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도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끝으로 박희조 동구청장은 구민들에게 "동구의 변화는 구민 여러분의 협력과 참여로 완성된다"며 구민들의 변함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다음은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2025년 새해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인사 부탁한다.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이 저물고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한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로 성장과 변화, 지혜와 통찰력을 나타내는 푸른 뱀의 의미처럼, 새해에는 지혜로운 결단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과 성장이 조화를 이뤄 더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지난해는 세계 곳곳에서 발발한 국제전쟁의 장기화와 잡히지 않는 고물가‧고환율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격변하는 국내 정치 상황까지 참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 하지만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간 결과, 대청호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이끌었고, 전국 최초 건강‧복지‧돌봄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대전형 통합건강복지거점센터가 중투심을 통과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그동안 이룬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는 사업들은 더욱 꼼꼼히 챙겨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장기적인 사업들 또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새로운 동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

'동구 르네상스 시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올해도 1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보겠다.

-2024년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동구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 문제 속에서 ‘교육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글로벌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어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에 개관할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을 2027년에 개관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네북네 북카페’를 확충하고 있고,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더 나은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과학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드론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도시 발전과 관련해 지난해 대전역세권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되면서 동구 발전에 큰 전환점이 생겼다. 복합2구역 개발과 역세권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8개 구역에서 재건축, 10개 구역에서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약 372억 원의 경제 효과를 올렸고 ‘빵빵도시 대전동구’ 빵 지도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대청호 일대 장미공원 조성, 마산누리길 관광명소화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겨울에는 어린이 눈썰매장을 운영하며 구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동구야(夜)놀자’ 야시장을 운영하고, 주차장과 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복지 안전 분야에서는 변화하는 가족구조에 맞춰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형 통합건강복지 거점센터와 세대통합어울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지원과 보호종료 아동 자립 지원, 청년 정책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귀가보안관 제도를 확대하고,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더팩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더팩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가장 아쉬운 부분은 대전역세권 개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복합2구역 개발이 지난해 3월 사업시행인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건설 원가 상승으로 분양가가 높아지고 경기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관련 부서에서 대전시와 협력해 사업 시행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본공사 착수를 목표로 착수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역 곳곳에 개관한 동네북네 북카페가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 10월에 개관할 예정이었던 산내동 북카페가 올해 상반기로 연기된 것이다.

당초 지난해 10월에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내부에 북카페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공사 일정이 지연되어 북카페 개관이 미뤄졌다. 하지만 시공사와 공사 진행 논의가 완료되었으므로, 조속히 마무리해 주민들에게 빨리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5년 새해 구정 방향과 주요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2025년 새해 구정 방향은 ‘미래’와 ‘인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현재 동구는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통합 시스템을 마련해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또 구민들과 인구 위기에 대해 더 많이 공유하기 위해 깜짝 브리핑을 개최했다. 어린아이부터 학생, 청년, 학부모, 언론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인구 위기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고민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올해 구정 방향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을 극복하기 위한 세대별‧연령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 가동 △모든 구민이 함께 누리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 확립 △원도심 혁신을 통한 도시 균형 발전 △두텁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세대통합어울림센터와 통합가족센터 건립 추진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및 AI 푸드스캐너 도입 △대전 동구동락 축제, 대청호 봄축제, 대청호 장미전시회 개최 △낭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건강복지관 건립 추진 △안심보안관 지속 운영 △폭염 대응 쉼터 조성 등이 있다.

특히 세대통합어울림센터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북카페, 문화공간,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내년도 사업 공모 및 사업비가 확보되어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통합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 유형에 맞는 통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반기 시설별 개소를 앞두고 있다.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동구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표 축제인 동구동락 축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대청호 봄축제와 대청호 장미전시회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특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음악회와 청년버스킹 사업 등도 추진해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은 올해 하반기 부대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역세권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낭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숲 체험관과 마을 역량 강화 사업 등을 포함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귀가보안관 사업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며, 하천 정비사업과 폭염 대응 쉼터 조성 등 구민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건강복지관 건립을 통해 복지와 건강 기능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자신의 서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자신의 서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동구의 노력은 무엇인가.

올해는 환율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며, 세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재정 여건이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동구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모두 힘든 상황이다.

더군다나 우리 동구는 재정자립도가 10%도 안 되는 상황이라, 국비와 시비 보조금이 줄어들면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올해는 국비와 시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정치적 행보를 하려고 한다. 나는 정치인 출신 구청장으로서 지난 30여 년간 정당 활동을 하면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인데, 이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해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또한 지난해에는 행안부, 중기부, 국무조정실 등 중앙정부에서 주관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며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자치구 사업,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과제 공모, 대청호 누리길 조성 사업 등 여러 공모사업에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도 각종 공모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더 많은 국비와 시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최근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 동구도 한때 30만 명이 넘었던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어, 지난 7월에는 21만 5천여 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하며 위기의 상황에 놓였다.

그래서 인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재된 업무들을 일원화하며 총괄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구정책 강화를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사항은 기존 정책개발협력실을 폐지하고, 미래세대국과 안전건설국 2개 국을 비롯해 인구정책과, 미래교육과, 지역산업과 3개 과를 신설하고, 안전도시국을 도시주택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특히, 동구 인구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미래세대국을 신설해 가족, 영유아, 청소년, 청년, 평생학습 등 다양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한, 저출산 인구위기 대응 실무 추진 TF를 가동하고, 범구민 민관협의체인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동구만의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새로운 구정 슬로건인 구민이 함께 미래를 여는 동구라는 글이 적인 배경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새로운 구정 슬로건인 '구민이 함께 미래를 여는 동구'라는 글이 적인 배경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지난해 동구동락 축제를 비롯한 여러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는데 올해는 전체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들었다.

전국 벚꽃 명소로 유명한 대청호 일원에서 개최된 대청호 벚꽃축제부터 약 372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대표 축제인 동구동락 축제와 동별 마을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하며 많은 방문객을 이끌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내년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재정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효율성과 실리성을 강조한 대대적인 축제 개편을 통해 집중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

먼저, ‘대청호 벚꽃축제’는 축제 기간을 늘리되,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야간 경관 조명과 보행 인프라를 중심으로 구성해 벚꽃 시즌에 언제든지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공식 공연과 먹거리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어, ‘국가유산야행’과 ‘인쇄UP 아트페스티벌’은 차별성이 부족하고 지역 경제 효과가 한정적이어서 축소하거나 재정비 기간을 두기로 했다. 동별 마을 축제는 격년제로 운영해 매년 개최 시 부족했던 예산 부담을 줄이고, 주민 참여와 프로그램 준비 기간을 늘려 개성 있는 마을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은 ‘대전 동구동락 축제’는 방문객 수 증가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컸기 때문에 내년에는 안전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원도심 등 주변 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동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힘차게 달려온 민선 8기도 이제 4년 차에 접어들었다. 2025년은 동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준비된 역량을 집중적으로 발휘해야 할 중요한 해이다.

그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과 정책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깊이 점검하고 돌아보려 한다. 교육, 복지, 도시 재생 등 구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보다 세심하게 투자하며, 도시의 균형 발전과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사랑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동구의 변화는 구민 여러분의 협력과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구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동구 르네상스 시대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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