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임슬령 작가 '반야용선과 악착보살' 개인전 개최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2.18 10:02 / 수정: 2025.02.18 10:02
제15차 정기대관 전시 19일부터 3월 2일까지 CN갤러리서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충남도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에서 열리는 임슬령 작가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전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충남도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에서 열리는 임슬령 작가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전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에서 제15차 정기대관 전시로 임슬령 작가의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을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은 명법스님의 저서 '미술관에 간 붓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각기 다른 사연으로 악착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낸 단순하고 명료한 형태이다.

국가유산을 복원해 재현한 목공예 작품 7점과 창작한 목공예품 2점이 전시장 전반에 걸쳐 배치되며, 악착보살 굿즈와 작품 도면도 함께 전시된다.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은 반야용선이 극락정토로 사람들을 태우고 떠난 후 악착보살이 나루터에 도착해 밧줄에 매달려 결국 정토에 도달하는 이야기에서 착안한 전시다.

임 작가는 학부와 석사 과정을 거치면서 소묘, 디자인, 동양화, 서양화, 조소 등 분야에서 재료의 특성을 탐구하며, 각 재료가 지닌 고유한 매력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몰두했다.

이러한 경험은 이번 전시에 그대로 반영돼 관람객들에게 각자의 삶 속에서 매달리고 버티는 여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과정 속에서 희망과 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임 작가는 "사랑과 생존을 위해 악착같이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이 이야기와 닮았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모습이 결국 우리가 맞이하는 극락정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CN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세부사항은 충남문화관광재단 및 CN갤러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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