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조상 땅 찾기' 4만여 명 재산권 행사 지원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18 08:14 / 수정: 2025.02.18 08:14
12만 건 접수해 여의도 면적 39배 토지 정보 제공
경기도는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4만여 명에게 서울 여의도 면적의 39배인 114㎢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경기도
경기도는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4만여 명에게 서울 여의도 면적의 39배인 114㎢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12만여 건의 신청을 접수하고, 이 중 4만여 명에게 서울 여의도 면적의 39배인 114㎢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사망한 조상의 명의로 등록된 토지를 조회해 잃어버린 조상 땅을 찾아주는 행정 서비스다.

도는 법적으로 상속 권한이 있는 후손들에게 토지대장에 조상 명의로 등록된 토지 내역을 제공해 신청자들이 상속 절차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조회 대상자가 사망했음을 증명하는 서류와 신청인의 상속권을 증명하는 서류(조회 대상자 명의의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가 필요하다. 서비스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청 지적 관련 부서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용재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조상 땅 찾기는 도민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돕는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토지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수사 지원, 과태료 체납 처분, 병역 감면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위해 공공기관으로부터 6000여 건의 요청을 받아 약 4만 2000㎢에 해당하는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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