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 전경. /금정경찰서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2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5시 8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길거리에서 아들인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역추적해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오후 6시 45분쯤 부산역 인근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에서 가족 간 불화를 범행 동기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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