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17일 기획재정부 예산실 간부를 만나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2026년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이 17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예산실 간부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관해 설명을 하고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정덕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비롯한 관계자를 만나 익산시의 핵심 사업들이 올해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국회 감액 예산안 처리로 미반영된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지원센터 구축 △형상 정밀모니터링 바이오프린팅기술 고도화(R&D) △석재산업 지원센터 설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등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 △전북진로융합교육원 설립 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는 오는 3월 국가 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조갑상 세종사무소장을 중심으로 전북도, 이춘석·한병도 의원 등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전방위적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 예산 확보는 익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라며 "신규 사업발굴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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