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사 전경./가평군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최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로부터 가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과 관련해 동의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가평군은 이번 심의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 인재육성재단이 정식 출범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가평군은 심의 결과를 '지방출자출연법' 및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 따라 군 홈페이지에 오는 28일까지 공개하게 된다.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15년 장학재단 설립으로부터 시작돼 이후 지난 2020년부터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조직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직영과 위탁 운영 방식이었던 장학사업, 평생교육, 청소년 사업을 통합하는 전문 출연기관으로서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가평군은 "이번 심의 통과는 군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조례 및 규정 제정, 발기인 추진위원회 구성과 총회 개최를 거쳐 정관을 확정하게 된다. 또 군의회 출연 동의 및 예산안 통과를 마친 후 법인 설립 허가, 출연기관 지정 고시 등의 과정을 거쳐 공식적인 재단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군 인재육성재단은 교육 도시 가평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군민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해 교육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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