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에서 마을 주민 주도로 특별한 문화예술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반곡2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15일 반곡2리 마을회 주관으로 '느르물 문화예술축제'가 150여 명의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돼 마을 고유의 문화를 재현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신밟기 길놀이와 느르물 문화예술단의 공연에 이어 윷놀이와 소원지 작성 등 마을 화합대회에 이어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행사를 통해 주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반곡2리 주민들은 "우리가 직접 만든 축제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며 "축제를 준비하면서 이웃들과 많은 시간을 공유하며 더 가까워진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만들기 활동을 통해 역량을 쌓아 온 마을 주민들이 자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기쁘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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