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구례=진규하 기자]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 구례군이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에 나섰다.
17일 관계자에 다르면 군은 올해 전기 승용차 45대, 전기화물차 37대, 총 82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연속해 구례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군민이다. 법인이나 기관은 구례군에 소재하면 누구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보조금은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1330만 원까지, 전기 화물차는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전기 택시 구매자, 다자녀 가구(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차상위 이하 계층, 택배용 전기화물차 구매자, 전기 화물차를 구매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등은 국비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이 생애 첫 차량으로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고, 농업인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전기차 구매자가 계약하면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판매점이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구매 보조금을 신청한다.
대상자는 자동차 출고·등록순으로 선정된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김순호 군수는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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