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오는 5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복합식문화교육장에서 시민 53명을 대상으로 '전통 발효 식문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수인 전주대 교수의 '전통 장류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 재조명'이란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김향숙 개천된장 대표와 김미숙 진주약선향토음식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장과 발효 음식을 직접 만드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장 담기, 맛간장·보리막장 만들기, 견과류 쌈장·마늘고추장 만들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 김치 만들기, 발효 저장 음식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7회에 걸쳐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조해숙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장 맛을 구현해 보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식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전통 식문화 확산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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