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올해에도 영세한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는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달서구가 운영하는 6개 구립도서관과 6개 공립작은도서관을 통해 필요한 책을 구입할 때 달서구 내에 자리한 서점에서만 사는 방식이다.
올해는 지난달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31개 지역 서점에서 책을 균등하게 구매한다. 지난해에는 약 2억 8000만 원을 들여 1만 8000여 권의 책을 구입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이 10% 정도 줄어 2억 5000여만 원이 책정돼 있다.
달서구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서점의 판매 촉진과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서점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와 독서문화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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