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17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지난해 군수·부군수의 지시사항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군정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총 316건의 지시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결과 316건 중 완료된 건수는 249건(78.8%)으로 나타났다. 추진 중인 건수는 52건(16.5%), 검토 중인 건수는 14건(4.4%), 추진 불가한 건수는 1건(0.3%)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주·생활인구 분야가 127건(40.2%)으로 가장 많았고 △성장동력사업 분야 115건(36.4%), △재난기후대응 분야 63건(19.9%), △경제성장 분야가 11건(3.5%)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성장동력사업 분야의 추진 완료율이 82.6%로 가장 높았다. 정주·생활인구 분야는 74%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추진 완료된 주요 지시로는 △각종 용역 추진 시 정확한 방향 설정 △악성 민원 대응, 직원 보호 대책 강화 △스마트 경로당 도입 검토 △농촌 왕진버스 도입 검토 △ 학교 밖 청소년 수학여행 지원 △인기 요리사와 협력 통한 부여만의 음식 개발 △배터리 안전사고 대비 철저 등이 포함되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수동적인 자세로 반복적인 업무만 처리한다면 우리 군의 발전과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군민의 편의와 군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시사항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생활인구 확대 등 군정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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