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가 관상어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례안은 관상어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홍보 및 전문 인력 양성, 지원 사업 추진 등을 규정하는 근거도 담겼다.
이번 조례안은 20일 열리는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가 시행되면 국내 최초 관상어 생산·유통단지인 '시흥 아쿠아펫랜드'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의원은 "관상어산업은 전시·체험·관광·레저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사업"이라며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더 나아가 도민들의 여가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경기도 관상어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문가·행정기관·어업인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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