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독립기념관은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와 지난 14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역사교육 기회 증진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과 허준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독립기념관은 올해 3~11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학예연구사를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에 파견해 환아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역사체험 교육 '내게 온 독립기념관'을 진행한다.
교육은 '대한민국 첫걸음 임시정부 이야기', '영원히 피는 꽃 무궁화', '의사와 간호사의 독립 비밀' 등 국가상징과 독립운동 단체·인물을 주제로 환아의 흥미를 높이기 위한 체험활동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그동안 독립기념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원거리 학생 등 역사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병원학교 환아를 대상으로 독립운동의 소중한 가치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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