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이종행, 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동맹추진위원회는 3·1절인 다음 달 1일 여수엑스포아쿠아리움광장에서 시민과 청년 관광객 놀이문화형 페스티벌인 '메모리얼 페스티벌-실효의 빛'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수시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청년 놀이문화형 축제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역사적 콘텐츠를 브랜드화한 뒤 이를 전국적으로 알려 지역 상권을 살리고 청년 인구를 유입하는 효과를 누리기 위해 추진된다.
페스티벌은 △지역 축제테마(청년 관광객 놀이문화형 페스티벌) △주민참여형 행사(독립운동과 독도의 가치를 활용한 주민 참여 행사) △청년 소상공인 체험존(청년상권 홍보존) 등 3가지로 나뉜다.
지역 축체테마 주요 행사는 △3·1절 만세 운동 △독도 플레시몹 △만세 삼창 퍼포먼스 등이다. 주민참여형 행사는 △체험 청년 프리마켓 프로그램 △내 손으로 만든 태극기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등이다.
청년소상공인 체험존에는 여수 청년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이 중에는 문화 콘텐츠 기획전문 업체인 아시아문화콘텐츠개발원이 전문 모델(45명)과 방문객(100명 이상)으로 구성된 그룹을 만들어 '대형 태극기 퍼레이드'와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을 연출한다.
여수동맹추진위원회는 △1000대 이상 주차장 확보 △그늘 차양막 및 일반 쓰레기통·화장실 △종합안내소 △무료 휴식공간 및 급수시설 △구급차 상시 배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수동맹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독도와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며 관광지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등 역사·문화적 이벤트로 지역 관광지의 품격을 높일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관광지 재방문율 증가로 지역민 소득 창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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