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 14일 열린 경기도의회 상임위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혁신개혁을 통해 흑자 전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혁신개혁 방안에는 먼저 조직개편과 사업재구조화를 통해 운영비 2억 3000만 원을 절감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조직의 슬림화를 위해 임원진을 축소함과 동시에 사업 인력을 확보하며 태양광과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 운영에 인력을 재배치해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도 들어있다.
또 사무공간을 축소하고 법인차량 및 임원진 업무추진비를 축소한다. 이를 통해 사무공간 임차료 1억 3000만 원, 차량유지비 1900만 원, 업무추진비 4200만 원을 절감한다.
이와 함께 현재 경기도주식회사의 사업 대부분이 위탁사업인 만큼 자체 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온라인 구매 활성화 지원 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추진한다.
현재 경기도가 도내 여성청소년에게 지급하는 생리용품 구매 바우처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플랫폼 수수료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생각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관련 자체사업의 올해 순수익을 2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자체 스마트스토어 판매 운영 확대와 배달특급 광고 영업 등 다양한 자체 사업 발굴을 통해 기관의 수익모델을 정립시키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배달특급 프로모션 확대 및 고도화 전략으로써 적극적인 가맹점 관리제도 도입, 상인단체와 연계한 상생마케팅 운영 확대 등 배달특급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의 발전을 위해 조직 개편과 사무 공간 임대료와 판매관리비 등의 절감을 최우선으로 진행했다"며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사업을 필두로 다양한 자체 사업의 추진을 통해 2025년을 경기도주식회사의 흑자 전환 기점으로 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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