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관내 5개 도로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처인구 남동~양지면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 4차로 신설(10.4㎞) △용인 고림동~광주 도척동 국지도 98호선 4차로 확장(6.1㎞) △처인구 이동읍~원삼면 국지도 84호선 4차로 신설(12.1㎞) 등이다.
또 △처인구 원삼면~마평동 국지도 57호선 4차로 확장(12.2㎞)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묘봉리 국지도 82호선 4차로 확장(1.8㎞) 사업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시는 이 사업들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비용대비편익분석)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적의 노선과 사업량 조정 등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에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타대응(정책성 분석) 용역’도 발주해 각 사업별 정책적 필요성 등을 도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쯤 용인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최종 분석을 거쳐 12월쯤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는 이 사업들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본격 시행되면 지역 교통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국가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인구가 지속해서 늘고 있어 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5개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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