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재학 중인 초등학생 5, 6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동의 구강 건강 증진과 평생 구강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대상 학생들은 지정된 치과의원에서 구강검진을 받은 후 필요한 경우 예방적 처치도 받게 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구강 검진(문진, 치면세균막검사(PHP)) △구강 보건교육(구강위생관리, 불소이용법 등) △예방진료(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치석 제거, 방사선 촬영) 등이 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8만 원이며 지원 범위 이외 치료분은 본인 부담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를 통해 안내받은 서류를 작성해 보건의료원에 제출 후 지정된 치과의원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치아우식증이 빈발하는 학령기부터 구강검진, 교육, 예방 진료 등 포괄적인 구강 의료 서비스를 통해 평생 치아 건강의 시작을 단단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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