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 소규모 세탁소 '친환경 세탁기' 교체 지원…최대 4000만 원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17 08:33 / 수정: 2025.02.17 08:33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통한 도민 건강 보호
경기도는소규모 세탁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 지원사업을 올해 용인, 하남 등 6개 시에서 시행한다./경기도
경기도는'소규모 세탁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 지원사업'을 올해 용인, 하남 등 6개 시에서 시행한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소규모 세탁소의 노후된 세탁기(처리 용량 30㎏ 미만)를 친환경 세탁기로 교체 지원하는 '소규모 세탁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 지원사업'을 올해 용인, 하남 등 6개 시에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이 적은 친환경 세탁기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80%(20%는 자부담),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환경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세탁기(일체형) 설치 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약 99% 이상, 오존 생성 잠재력은 약 92%, 유기에어로졸 생성 잠재력은 약 97%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친환경 세탁기 교체 전·후 사업장에 대한 오염도 검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도 검증해 사업 효과가 우수하면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영세 소규모 세탁소에 대한 친환경 세탁기 교체 지원으로 유기용제 배출을 감소시켜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친환경 세탁기 제작·설치를 위한 설비업체를 3월 선정한다. 이후 사업을 신청한 용인, 하남, 의왕,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시에서 지원 세탁소를 선정, 총 17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세탁소 사업주는 관할 6개 시에 신청하면 된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